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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이틀째 상승…자동차·건설 대형주↑


코스닥도 나흘만에 상승반전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으로 마감했다. 주도적인 매수세력이 없는 가운데, 자동차와 건설 대형주들이 상승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5%(8.23포인트) 오른 2378.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추세로 복귀해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46억원어치, 기타법인이 49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억원어치, 19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통신업(-1.91%)과 전기전자(-0.39%), 보험(-0.21%)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우려로 전날 하락했던 건설업은 1.5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71%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05%), 현대모비스(-0.39%)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55%), 네이버(0.80%), 한국전력(0.59%), 삼성물산(1.09%), 포스코(0.56%)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쳤다.

전날 정부의 통신비 절감 정책이 발표된 후, 기본료 일괄 폐지보다는 완화된 방안이지만 선택약정할인율 상한에 따른 타격은 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온 가운데 상승했던 통신주들은 반락했다.

KT는 전날보다 2.13%(700원) 하락한 3만2천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유플러스는 1.76%, SK텔레콤은 1.90% 하락 마감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출시 이틀 만에 구글플레이에서도 최고 매출 및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전일보다 11.78%(4만1천원) 급등한 38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내수·수출 호조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전일보다 1.55%(2천500원) 오른 1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도 1.44%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0.85%(5.65포인트) 오른 668.93으로 나흘 만에 상승반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은 274억원, 기관은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 내린 1138.80원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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