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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성능 타협점 찾은 4K 프로젝터, 홈시장 개척


옵토마 300만원 안팎 DLP 방식 제품으로 활로 개척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풀HD에서 4K UHD로 오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렀다. 4K 프로젝터는 이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대비 준수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일라이 장 옵토마 한국지역 영업이사는 21일 서울 서초구 AV프라임에서 열린 4K 프로젝터 시연장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일라이 장 이사는 "4K 관련 영상장비가 보급화되면서 4K 시장이 본격화됐다"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은 콘텐츠다.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통해 이미 보편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곳이 한국이다.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4K를 시작한다고 들었다. 통신도 4G에서 5G로 업그레이드되는등 전세계를 리드하고 있다"며, "옵토마도 이 시기에 타사보다 더 빠르게 한국 소비자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격 대비 성능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옵토마는 300만원대 안팎의 신규 4K 프로젝터인 SUHD75와 SUHD70을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옵토마의 지향점은 가성비를 앞세워 기존 기업 및 교육, 조달 시장이 아닌 홈 시장을 개척하겠다는데 있다.

신규 SUHD75와 SUHD70은 풀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인 UHD의 해상도를 제공하는 4K UHD 프로젝터다. 최대 150인치의 초대형화면 투사가 가능하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DLP 4K UHD 칩과 XPR 기술을 채택했다.

소비자 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이미지를 가장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4K UHD의 해상도는 830만개의 픽셀을 표시해야한다. 신규 모델은 풀 830만개의 픽셀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DLP 단일칩 시스템의 광반도체로 픽셀을 정렬한다. SUHD75은 2천500안시, SUHD70은 3천200안시를, SUHD75는 150만:1, SUHD70는 120만:1 명암비를 제공한다.

HDR10도 지원한다. HDR은 SDR보다 표현할 수있는 휘도와 색의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 어둡거나 밝은 장면의 이미지를 더욱 깊이 있게 표현하는 화질 기술이다. 탁월한 선명도, 디테일, 명암 및 밝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UHD75 모델에는 옵토마가 독자 개발한 퓨어 엔진(Pure Engine)을 탑재했다.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뛰어난 세부 화질을 구현한다. 초고속 프로세싱 처리 기술인 퓨어 모션(PureMotion)으로 모션 블러와 모션 저더를 최소화했다.

투사거리에 따른 화면 크기는 3m에서 거리에서 100인치, 4.6미터의 거리에서 최대 150인치까지 투사가 가능해 고화질 이미지를 초대형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일라이 장 이사는 "4K의 경우 100인치 이상의 대화면으로 볼 때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며, "10년동안 홈시어터 시장을 선도해왔다. 가정에 모두 다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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