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이케아 고객은 앞으로 휴대폰앱에서 가구가 거실공간에 맞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과 이케아는 AR킷을 활용해 고객이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같은 것들이 거실이나 방안에 어울리는지 미리보기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증강현실(AR)앱을 개발하고 있다.
마이클 볼스가드 이케아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매니저는 "이 앱은 증강현실 기술을 구현한 최초앱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버전은 고객이 카메라로 거실을 촬영한 후 증강현실앱을 활용해 원하는 이케아 제품이 그 공간에 잘 어울리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인테리어 소품의 정확한 위치나 크기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 고객은 배치된 인테리어 소품이 마음에 들 경우 앱에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다. 이케아는 현재 아이폰용 카달로그앱에서 이 기능을 일부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정확성이 다소 떨어져 인테리어 소품들이 거실 공간에 맞게 배치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이케아는 애플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정확성을 높인 쇼핑앱을 올연말까지 내놔 인테리어 소품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증강현실 쇼핑앱은 유통업체중 이케아뿐만 아니라 로우스와 포터리반도 공급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증강현실 쇼핑앱을 이용해 제품을 거실에 잘 어울리는지 체크한 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케아 쇼핑앱은 아이폰6 이상, 아이패드 프로 이후 모델에서만 구현할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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