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트위터는 이용 편의성 향상 및 실시간 대화 증가를 위해 사용자환경(UI)를 개선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인터페이스 개선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플랫폼으로서의 성격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프로필, 추가 계정, 설정, 개인정보보호 옵션이 새롭게 생겨난 슬라이드형 사이드 메뉴에 통합되고, 앱 하단 탭 버튼이 줄어 들어 간결하고 쉽게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iOS용 트위터 앱 내에 사파리 웹브라우저 뷰어가 추가돼 기사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들을 뷰어에서 열 수 있다.
이용자 주목도를 높일 수 있게 프로필 사진이 원형으로 표시되며, 답글 아이콘이 말풍선 모양으로 바뀌는 등 트윗에 대한 반응을 쉽게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아이콘들이 직관적으로 변경된다.
또 트윗에 기록되는 답글, 리트윗, '마음에 들어요' 숫자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돼 트윗과 관련된 반응과 대화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손쉬운 사용 옵션에 색상 대비를 높이거나 링크를 항상 사파리 리더에서 열 수 있게 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번 업데이트 사항들은 안드로이드 및 iOS 용 트위터 앱, 트위터 웹사이트, 트윗덱 등에 수주에 걸쳐 순차 적용될 예정이며, 일부 기능은 iOS나 안드로이드 용 트위터 앱에만 적용된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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