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티몬 슈퍼마트가 최근 급등하는 식탁 물가 잡기에 나섰다.
티몬은 가뭄으로 작황이 나빠진 양파·수박 등 밭작물과 소고기·돼지고기 등의 축산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닭 등 필수 식재료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삼겹살은 500g에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평균 가격보다 27% 저렴한 수준이다. 4인 가족 기준(1kg)으로 계산할 경우 보통 1만870원이 들지만 티몬에서는 7천960원에 삼겹살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전년대비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며 '금양파'로 불리는 햇양파(1.5kg)는 aT보다 약 16% 저렴한 2천580원에 판매한다. 해찬들 사계절쌈장 500g은 시세보다 32% 싼 2천2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내외로 4인 가족이 먹을 삼겹살, 양파, 쌈장 등을 구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최근 가격이 오른 참치·라면 등 생필품 물가 낮추기에도 앞장선다. 슈퍼마트에서는 오뚜기참치 150g를 1천460원에, 신라면 5개입을 3천130원에, 컵커피인 매일유업 카페라페는 1천5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의 평균 가격과 비교하면 최대 31%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슈퍼 장보기 쿠폰'을 이용하면 장바구니 물가를 한 번 더 내릴 수 있다. 슈퍼 장보기 쿠폰은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상품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쿠폰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2만원 이상이면 무료로 당일 예약 배송을 받을 수 있어 가격과 배송, 주문의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종욱 티몬 마트그룹장은 "요즘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생활 물가가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며 "티몬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가격 변동성이 높은 농산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상품을 할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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