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의 10주년 아이폰(가칭 아이폰8)이 당초 예상보다 한달 늦게 출시되더라도 판매량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라우프벤처스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폰8이 OLED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생산차질로 제때 공급을 못하고 한달 뒤인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봤다.
이에 진 먼스터 애널리스트는 3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3천900만대로 예상했으며 월가의 전망치 4천900만대를 밑돌 것으로 점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애플의 판매량인 4천550만대보다 적다.
아이폰 교체수요는 올 4분기에 600만대, 내년 1분기에 추가로 400만대가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수요와 공급량이 맞아 더 이상 공급이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그레이드 수요는 아이폰7의 경우 전작 아이폰6S와 비슷했으나 아이폰8은 전작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매출은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ASP)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진 먼스터는 1천달러 OLED폰 모델로 인해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651달러에서 674달러로 상승해 아이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가격도 기존 월 41.58달러에서 47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220명 아이폰 사용자중 25%만이 아이폰8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이는 1년전 응답자 15%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아이폰 구매 의향자 가운데 증강현실에 관심을 보인 사용자는 54%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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