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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확산, 델 올인원PC 국내 상륙


에이수스, HP를 통해 데스크톱 모델도 국내 출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AMD의 차세대 CPU '라이젠'의 적용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델이 올인원PC에 라이젠을 선택하면서 향후 확산 속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AMD코리아는 델 코리아, 에이수스 코리아, HP코리아와 함께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한 데스크톱 및 올인원 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MD는 지난 5월 31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17에서 AMD가 글로벌 PC 제조사와의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도 각 제조사의 브랜드를 달고 라이젠 기반의 PC를 선보이게 됐다.

라이젠 프로세서는 젠(Zen)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프로세서다. 탁월한 멀티코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최상위 라인업인 고성능 프로세서 ‘라이젠 7’을 시작으로, 4월 초 ‘라이젠 5’까지 출시됐다.

AMD는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델의 '인스피론(Inspiron)' 라인업 7종, 에이수스 및 HP의 게이밍 데스크톱 각 1종을 포함하여 총 9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델의 게이밍 데스크톱인 인스피론 5675와 올인원 제품인 '인스피론 27 7775-AiO'에는 게이밍에 최적화됐다. AMD의 라이젠 7, 라이젠 5프로세서와 라데온(Radeon) RX 500 시리즈 그래픽카드가 동시 탑재됐다.

7종의 제품을 다양한 조합의 라이젠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로 구성함으로써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데스크톱 ‘G11DF-KR008T’와 HP의 고성능 게이밍 데스크톱인 오멘 타워(OMEN Tower)에는 라이젠 7의 최상위 모델인 1800X가 적용됐다.

이벤트는 라이젠 프로세서가 탑재된 각 제조사의 데스크톱 및 올인원 제품 총 9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대상 품목을 구매한 후 상품평을 남기는 고객에게 게이밍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의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AMD 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PC 제조사의 노하우와 AMD 라이젠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춘 PC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게 된것은 PC 시장에서 라이젠 프로세서가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AMD는 유수 PC 제조사와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PC 시장 혁신을 이끌어내고, 더욱 만족스러운 컴퓨팅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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