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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맥 나왔다…4K·5K 디스플레이로 무장


VR 콘텐츠 제작에 적합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애플이 데스크톱 PC '아이맥(iMac)' 신제품을 공개했다. 전작보다 ▲그래픽 성능 ▲프로세서 ▲저장공간 옵션 ▲디스플레이 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애플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맥을 소개했다.

신형 아이맥에는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Kaby Lake)가 탑재된다. 21.5인치 모델에는 최대 32GB 메모리, 27인치 모델에는 최대 64GB 메모리가 적용된다. 디스플레이는 이전 세대보다 약 43% 밝아졌다.

화면 크기에 따라 21.5인치 모델과 27인치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그래픽 성능은 라데온 프로 500 시리즈와 최대 6GB의 vRAM이 책임진다. 21.5인치 모델의 경우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이 추가됐으며, 27인치 모델은 5K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가격은 21.5인치 일반 모델이 1천99달러, 21.5인치 4K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1천299달러, 27인치 모델이 1천7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기존 맥북 라인업도 업그레이드한다. 인텔의 7세대 프로세서와 함께 처리 속도가 이전보다 50% 빠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탑재하기로 했다. 또한 13인치 맥북 프로를 1천2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13인치 맥북 에어 또한 라인업에 추가됐다.

애플은 이와 함께 맥 전용 OS인 맥OS 하이 시에라(macOS High Sierra)를 소개했다. 이 OS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맥OS 하이 시에라는 올 가을에 배포된다.

신형 아이맥은 5일(현지시각)부터 출하된다. 애플스토어에서는 6월7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월 초고성능 PC '아이맥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8코어 제온 프로세서와 27인치 5K 디스플레이, 22테라플롭의 그래픽 컴퓨테이션 성능으로 무장했다. 가격은 4천999달러에 책정됐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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