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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차세대 먹거리 배터리·화학 집중 육성"


김준 사장, '딥 체인지 2대 성장전략' 제시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딥 체인지 2.0'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딥 체인지는 SK그룹이 성장 정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해 최태원 SK 회장이 도입한 경영법이다.

김 사장은 딥 체인지의 방향으로 안 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 잘 하고 있는 것을 훨씬 더 잘 하는 것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차세대 먹거리로 배터리·화학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키겠다"며 "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No.1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투자는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작년 말 기준 1.1GWh 수준에서 2020년 10GWh로 늘리고, 2025년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30% 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한번 충전으로 500Km를 갈 수 있는 배터리를 2018년까지, 700Km까지 갈 수 있는 배터리는 2020년 초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화학 사업에 대해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소비지 중심 생산 능력 확보, 고부가 분야인 포장재 및 자동차용 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전략을 통해 SK종합화학을 글로벌 10위권의 화학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석유와 윤활유 및 석유개발 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딥 체인지는 에너지·화학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플러스 알파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며 "에너지·화학 중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현재의 딥 체인지도 새로운 딥 체인지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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