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여름철 전기요금이 걱정돼 에어컨을 틀지 않던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당월 예상 전기료 등 각종 정보와 누진 단계별 진입 알람 등을 통해 사용자의 누진요금 탈출을 도울 IoT기기인 '스마트 에너지미터'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월 기준 누적 전력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돕는 점이 특징이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1일 목표 전력 사용량에 도달하거나, 누진 단계(1단계: ~200kWh, 2단계: ~400kWh, 3단계: 400kWh)에 맞춰 누진요금 적용을 받는 2단계 이상 진입 시 알림 문자를 보내 사용자들의 효율적 전기 사용을 돕는다.
스마트 에너지미터의 사용자는 월 누적 사용량과 예상 요금 외에도 일 기준 시간대별 사용량과 최근 1주일의 일일 사용량, 최근 4주간의 주별 사용량, 최근 12개월의 월별 사용량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6만6천원에 판매된다.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상세 매뉴얼과 동영상을 통해 분전반(두꺼비집)에 설치, 와이파이(WiFi)로 연동시키면 별도의 월 사용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에너지미터는 SK텔레콤의 전국 공식인증대리점 및 SK브로드밴드의 80개 홈고객센터, 전국 230여개 할인마트 내 SK브로드밴드 매장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추후 산업용이나 일반용 전기를 사용하는 점포나 상가를 위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차인혁 SK텔레콤의 IoT사업부문장은 "지난해 무더위와 전기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은 고객들은 약정이나 월 사용료 부담 없는 스마트 에너지미터로 비용 절감에 도움을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기기들로 고객 생활편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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