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케이크 소비 패러다임이 '1인 1케이크'로 변하고 있다. 생일날 먹는 음식으로 소비되던 케이크는 '커피와 간단하게 먹는 디저트'로 바뀌면서 크기도 미니사이즈로 변했다.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혼술, 혼밥에 이어 혼디(혼자+디저트)라는 신조어를 만들며 사이즈는 작아지면서도 그 맛은 고급·다양화 추세다.
파리바게뜨는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조금씩 맛보기 좋은 쁘띠 사이즈의 비주얼을 강조한 디저트들을 출시했다. SNS '홈카페' 놀이에 적합한 컬러풀하고 깜찍한 디자인은 물론 천혜향, 딸기 등 다양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담아 고급스러운 맛을 구현한 신제품 디저트 케이크 10종이 그 주인공이다.
파리바게뜨는 "경기불황, 스트레스 해소 등과 맞물려 확산 중인 이른바 '쁘띠사치(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감을 취하는 소비방식)'족을 겨냥해, 매 순간을 특별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세대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메인 제품 3종은 기존 원형 케이크의 맛을 살리고, 사이즈는 줄였다. 오렌지 스폰지에 천혜향 잼, 천혜향 크림을 더한 '상큼한 천혜향 미니', 화이트, 초코 스폰지에 에스프레소 시럽, 마스카포네치즈크림이 어우러진 '티라미수 미니' 초코 스폰지에 바닐라크림, 초코크림, 체리가 조화를 이룬 '진한 체리포레누아 미니'를 선보인다.
사각형, 롤 형태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도 함께 내놨다.
딸기 스폰지에 화이트 요거트 크림, 딸기 요거트 크림이 어우러진 '상큼한 딸기요거트' 초코 스폰지에 달콤한 연유크림, 녹차크림이 조화로운 '부드러운 녹차팥 미니', 모카 스폰지에 진한 에스프레소 크림, 밀크초콜릿을 더한 '진한 에스프레소 카페', 생치즈를 넣어 진하고 부드러운 '부드러운 수플레치즈', 달콤하고 진한 초코스폰지에 부드러운 가나슈와 생크림을 더한 '골드레이어쇼콜라' 등 사각 케이크와 호박고구마 무스를 부드러운 화이트 스폰지 사이에 넣은 '하얀고구마', 부드러운 롤에 연유생크림, 딸기가 든 '상큼한 딸기롤'도 출시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디저트 케이크는 천혜향, 체리, 딸기 등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원료를 활용해 비주얼을 업그레이드하고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이라며 "지루한 일상, 파리바게뜨 디저트 케이크로 소소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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