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내년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아이폰8 출시로 두자리수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투자사 UBS 애널리스트 스티븐 밀루노비치는 투자 보고서에서 애플이 OLED 아이폰인 아이폰8을 내놓을 경우 새디자인을 기다려온 구매수요로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2018 회계연도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아이폰의 평균 판매가격도 이전보다 10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티븐 밀루노비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의 판매가가 870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봤다. 이 경우 아이폰8 256GB 모델의 가격은 1천70달러에 이른다.
애플은 아이폰7 기본 모델을 649달러, 대화면 모델인 아이폰7 플러스를 76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는 애플이 차기 모델에서 이 가격 체계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8의 경우 이들 모델보다 100달러 가량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봤다.
그는 내년에 판매되는 아이폰 가운데 45%가 아이폰8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아이폰 평균 판매가격도 659달러에서 73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UBS는 이를 감안해 애플의 목표주가를 당초 예상했던 165달러에서 이날 17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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