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인터넷기반 토플 시험(IBT)에 사용되는 PC가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에 감염돼 일부 시험장 시험이 취소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시험장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오후 3시경 해당 어학시험장에 사고조사반이 출동, 정확한 감염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토플 시험장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됐으며, 일부 다른 시험장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접수된 국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 의심 건수는 21건이며, 이 중 감염 신고 건수는 20건이다.
118 상담센터 랜섬웨어 관련 문의는 517건(14일)→2천863건(15일)→1천256건(16일)→511건(17일)→313건(18일)→186건(19일)→50건(20일)→ 27건(21일)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보안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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