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탈옥 안드로이드폰 서비스 차단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탈옥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앞으로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탈옥 안드로이드폰이나 공단말기에서 넷플릭스 모바일 서비스를 차단할 예정이다.

이는 넷플릭스가 모바일앱에서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 후 이를 복사해 불법유통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이를 위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되는 넷플릭스5.0 버전에 구글의 DRM 솔루션인 와이드바인을 채용했다.

넷플릭스앱 최신 버전은 구글의 DRM 솔루션 채택으로 구글의 인증을 받지 못한 탈옥폰이나 공단말기는 넷플릭스 모바일 서비스의 접속이 차단될 수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콘텐츠 불법 유통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탈옥했거나 공단말기를 구입한 사용자도 넷플릭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넷플릭스가 DRM 솔루션 도입에도 불구하고 해적판 콘텐츠 유통 차단에는 큰 성과를 올리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탈옥폰에서 DRM 솔루션을 우회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이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탈옥폰 사용자도 DRM 솔루션을 우회해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