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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새 원내대표단, 김동철-이용호 선출


결선투표 접전 끝에 과반표 획득, 대선 후 첫 원내대표 당선

[아이뉴스24 채송무정지연기자]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가 호남 4선 김동철 의원이 선출됐다. 러닝메이트 정책위의장에는 역시 호남 출신의 초선인 이용호 의원이 당선됐다.

김 원내대표-이 정책위의장은 16일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치른 끝에 재적의원수 39석의 과반수를 넘는 득표를 얻어 새로운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는 접전 양상이었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유성엽-박주현 의원이 12표, 기호 2번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13표, 기호 3번 김동철-이용호 의원이 14표로 박빙 경쟁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득표수를 공개되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구성원 4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항상 대화하고 소통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가리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당내 의사소통을 잘해야겠지만 의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강력하게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상당히 들떠있고 보여주기식 행보만 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 협조할 것은 해야겠지만 안될 일을 할 때는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채송무정지연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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