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1Q 매출 382억원…전년比 33%↓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네오위즈(대표 이기원)는 2017년 1분기 매출 382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 98% 감소했으며 국내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221억원, 해외 매출은 17% 감소한 16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모바일 보드게임 '피망 포커' '피망 뉴맞고' '피망 섯다'의 지속적인 성장과 3월 출시한 '진짜야구 슬러거 포 카카오'의 선전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 매출은 일본 자회사인 게임온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했다.

회사 측은 2분기에도 국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신작 모바일 게임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이 양대마켓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하고 '브라운더스트' 역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피망 포커' 역시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1천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리듬게임 '탭소닉'의 후속작과 콘솔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등의 출시도 예고돼 있다. 온라인 게임 '블레스'는 게임온을 통해 일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는 "1분기는 모바일 보드게임의 지속 성장과 신작 모바일 게임의 선전 등 가능성을 보여준 시기였다고 생각한다"며 "2분기에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노블레스 위드 네이버 웹툰'과 '브라운더스트'의 만족도를 높여 신속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