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9대 대통령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의 모든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100가지 패인을 이야기하지만 모든 책임을 제가 다 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우리는 많이 부족했고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안철수 후보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지도부가 함께 사퇴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자"고도 했다.
박 대표는 다음 주 원내대표 경선에서 선출될 새 원내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권한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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