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인 8일 고향 부산을 찾아 정권교체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에서 "그동안 그토록 새누리당을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은 너무 힘들고 아프다"며 "가짜 보수가 부산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동안 부산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온 부산을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부산 발전을 위해서라도 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시베리아 가스관이 영남까지 내려오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까지 가는 세상, 부산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다리가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보내주시는 한 표, 한 표가 바로 개혁의 동력"이라며 "한 표 더 주시면 한 걸음 더, 열 표 더 주시면 열 걸음 더 개혁할 수 있다. 부산시민 여러분이 저 문재인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압도적으로 정권교체를 해서 그 압도적인 민심의 힘으로 국회에 (세월호 7시간 기록) 공개를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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