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오는 5월 9일은 친북 좌파 문재인을 심판하는 날"이라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홍 후보는 7일 오후 마산 합포구 유세에서 "대한민국 선거가 친북 좌파로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방향을 틀었다"며 "선거 막바지가 되니까 (내 지지자들이) 의사 표현을 하기 시작하는데 전부 2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5월 9일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홍준표를 찍는 날"이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친북 좌파가 돼 나라를 바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선거를 해보면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잘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운 좋은 놈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며 "마산의 광산 선생이 올해 천운이 들어 나한테 무조건 대통령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이제 자신감이 붙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준표는 운이 참 좋다"며 "얼마 전까지 감옥에 가는지 안 가는지 그랬는데 이제는 대통령이 될지 안될지만 남았다"고 자신했다.
사전 투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홍 후보는 "어제 김해에 계신 어떤 할머니한테 왜 사전 투표를 안 했냐고 물으니 모 후보 측에서 투표함을 바꿔치기 할까 봐 안 했다고 했다"며 "그러니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 투표를 했다. 영남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영남에서 투표율은 90%, 적어도 80%는 홍준표를 지지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경상남도를 특별 대접 해주겠다"며 "홍준표가 대통령이 돼야 바로 경남에 내려와 원하는 걸 묻고 착착 다 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는 '경남대첩'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됐다. 유세가 펼쳐진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엔 3만 명(당 추산)의 지지자가 몰렸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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