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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남은 이틀 반 동안 역전 홈런 치겠다"


"유승민 찍으면 기적이 된다" 막판 뒤집기 총력전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대선을 사흘 앞두고 판세를 뒤집는 역전 홈런을 치겠다고 다짐했다.

유 후보는 6일 오후 잠실야구장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지지해 주셔서 고맙다"며 "제가 25년 내내 동네 야구에서 홈런을 친 사람이다. 4번 타자로 역전 홈런을 한 번 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후보는 "많은 분들이 사전투표를 해 주셨는데 저를 많이 찍어 주셨다"며 "어떤 분은 사전투표는 '4번투표'라더라"며 농담했다. 그러면서 "유찍기가 뭔지 아느냐, 유승민을 찍으면 기적이 된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선거를 너무 짧은 시간에 하다 보니 그 동안 많이 엎치락뒤치락했다"고 짚었다. 그는 그 동안 떠올랐던 사람들로 반기문, 황교안,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등을 언급한 뒤 "이제 마지막 한 사람이 남았다. 남은 이틀 반 동안 저 유승민이 판을 뒤집겠다"고 외쳤다.

유 후보는 "여러분께서 제 손을 잡아주시면 할 자신이 있다"며 "우리 국가안보를 누구보다 튼튼히 지키고,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주머니를 털어서, 세금을 물어서 공무원 숫자 81만개를 늘리겠다고 하는 이런 후보를 믿지 말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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