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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 후보들 막판 표심잡기 총력전


선거일 앞둔 마지막 주말, 文·洪·安·劉·沈 수도권 중심 표심 공략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유권자의 절반가량이 밀집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막판 득표전에 총력을 기울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6일 오후 인천광역시, 경기 안산시를 거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집중유세를 펼 계획이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젊은층에 지지를 호소한다. 특히 문 후보는 이날 홍대에서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을 경우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4~5일 이틀 간 실시된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은 26.06%로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율(12.2%)의 두 배를 넘겼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보수 대결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경기 고양·부천, 인천광역시, 경기 시흥·안산, 충남 공주 순으로 훑으며 보수 표몰이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사흘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간다. 안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샅샅이 훑으며 유권자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오후 6시에는 광주 금남로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고, 오후 9시에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젊은층과도 소통한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오전 10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효잔치에 방문한 뒤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인사하고 오후 늦게는 가로수길, 반포한강공원 야시장을 돌며 젊은층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시작해 안양·안산·수원을 돌고, 오후 6시께부터 강남역, 홍대를 찾는다. 심 후보 역시 가족 단위, 젊은층 표심 공략을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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