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대위의 미래준비본부가 미래전략을 추진할 실무그룹으로 '4차산업혁명 전략추진단'을 발족했다.
4차산업혁명 관련 민간의 연구, 산업,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은 향후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역할할 전망이다.
추진단은 김동연 회장 (전 텔슨전자 회장, 한국금융플랫폼 회장), 김수동 교수 (전 국가미래창조경제기획단 단장,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문형남 교수 (숙명여대 교수, 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 공동대표)를 공동 단장으로 하고, 부단장 9인, 특보 50인으로 구성됐다.
또, 조장희 교수 (전 가천의과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소장), 최안용 회장 (전 KT이사회 상임이사, IT타임즈 회장), 전덕영 교수 (전남대학교 교수)등을 고문으로 위촉해 지난 4월 29일에 발족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다수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가 그룹이 안철수 후보의 전문성과 미래비전에 동의하고 있다"며 "향후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것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단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날 추진목표도 밝혔다. 이들은 ▲민간-정부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 ▲현장감 있는 정책지원을 통한 안철수 후보의 미래전략 강화 ▲추진단의 연구-산업-교육 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집단지성 강화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이들은 11대 추진전략을 통해 ▲민간 주도의 글로벌 표준체계 개발 ▲사회혁신 의제 개발 ▲제도 합리화의 민간중심 정책 구상 ▲무크 4.0을 통한 국가 무상 융합·기술 교육 등 구체적 과제도 담았다.
공동추진단장인 문형남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4차 산업혁명은 기술 다음 산업과 사람의 변화로 이어진다. 이는 기술 변화 이후 제도와 문화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민간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을 하되 국회 등이 제도에서 지원해줘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현재 후보 중에서 4차 산업혁명을 아는 분은 안철수 후보 한 명"이라며 "안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의 강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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