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윈도 10 S, 서피스 랩톱 등 교육용 신규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윈도 10 S는 교실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MS 팀즈, 마인크래프트 코딩, 혼합현실 기능 등이 포함됐다.
윈도 10 S는 윈도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는 모든 앱을 보안성 검사를 거쳐 개별 컨테이너에서 실행, 로그인 시간을 줄이고 성능을 보장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MS 측 설명이다.
워드·엑셀·원노트·파워포인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 365를 기본 제공하며, 브라우저 엣지의 '탭 미리보기' 기능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검색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생산적으로 과제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MS 잉크 기능으로 학생들이 웹 페이지에 바로 노트를 하고 이를 다른 학생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S 디바이스 파트너인 삼성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도시바 등이 수 개월 내 윈도 10 S 기반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89달러부터 시작한다.
대학생들을 위한 서피스 랩톱은 플래티넘, 그래파이트 골드, 버건디, 코발트 블루 등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이날부터 출시됐다.
미국을 포함한 20개국에서 MS 스토어 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된다. 캐나다, 중국은 연내 출시되며 한국을 포함한 추가 출시 지역은 수 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
서피스 랩톱은 윈도 10 S가 기본 탑재되며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한 번 충전하면 최장 14.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고릴라 글래스와 13.5인치 픽셀센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내구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들은 모두 선생님 및 학생들에게 영감을 받아 개발된 것"이라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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