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IT 업종의 실적 호조세가 올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8' 판매 호조로 휴대폰 부품과 반도체 관련 업체의 매출, 이익 증가세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및 패널 가격이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실적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분석했다.
올 1분기 부진했던 삼성전기, 삼성SDI 등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본격적인 이익 증가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전자 역시 가전과 TV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 증가를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대형 IT 7개사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6% 하고,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17%, 전년 대비 82%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 전년 대비 161%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가 갤럭시 S8이 수요를 견인했다면, 3분기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부품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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