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삼성SDS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상승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물류사업의 경우 1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목표 매출 4조 원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삼성SDS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1천495억 원, 영업이익 1천4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3.2%, 18%씩 상승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3.4% 감소한 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6.8%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와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 늘어난 1조2천216억 원, 영업이익은 17.2% 높아진 1천198억 원을 기록했다. 컨설팅·시스템통합(SI) 매출액은 4% 줄고 아웃소싱은 13.3% 늘어났다.
특히 물류 BPO 사업은 더 크게 성장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7%, 21.9%가 증가한 9천279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물류 사업 진출 국가를 기존 7개 지역 29개국에서 42개국으로 넓히고 해외 지점(Branches)을 48개에서 7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물류 사업 매출은 3조4천384억 원이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부문은 관계사 인프라 확충, 솔루션 및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증가했다"며 "물류 BPO 사업 매출 증가는 북미·유럽 지역 판매물류 진입과 대외사업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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