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코스콤(대표 정연대)은 삼성전자와 삼성패스 사업 제휴를 맺고 홍채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코스콤은 삼성전자의 생체인증서비스인 '삼성패스(Samsung Pass)'에 공인인증(SignKorea)을 접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가이드에 따라 홍채기반 생체인증서를 발급하도록 했다. 이를 활용하면 홍채 인증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 인증서를 저장해 유출 우려가 적은 데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일반 공인인증서와 달리 최장 3년까지 이용이 가능해 보안성 및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코스콤은 강조했다.
코스콤의 삼성패스 기반 홍채인증서비스는 현재 SK증권,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적용했으며 앞으로 IBK투자증권 등이 관련 서비스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스콤은 삼성패스 기반의 지문인증서비스도 개발해 홍채인증서비스와 함께 신한은행 '신한S뱅크' 애플리케이션에 제공 중이다.
이재규 정보사업단장은 "지난해 8월 지문인증 솔루션에 이어 이번 홍채인증까지 코스콤이 금융업계 생체인증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주문 등 속도에 민감하면서도 보안이 중요한 금융 업무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콤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제휴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 중 기존의 공인인증과 지문 등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를 한데 모은 통합인증수단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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