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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붉은 화면' SW로 잡는다


4월 말경 색상 최적화 기능 업그레이드 실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8 시리즈의 '붉은 화면' 논란을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통해 잠재울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말 갤럭시S8 시리즈의 색상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는 SW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일부 갤럭시S8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붉은 화면'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의 화면 색감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므로 화면에 붉은기가 돌더라도 기기 자체의 불량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기기에 기본 탑재된 '화면 최적화' 기능으로 화면의 붉은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기존 색상 최적화 기능으로 화면 색감을 조절해도 여전히 붉은기가 돈다는 고객이 있을 수 있다"며 "이들을 고려해 SW를 업데이트해 색감 조절 범위를 좀더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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