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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 상품 월 매출 35.6%↑


15일까지 SBA 홈페이지 통해 신규 선정 상품 모집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2016년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 상품'들 매출액이 월 평균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BA 서울유통센터가 작년 한 해 선정기업 373곳 1천156개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 조사 결과, 선정 상품의 월평균 매출액은 평균 35.6%, 어워드 선정 이후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나타나는 시기(6개월)를 경과한 상품들의 월평균 매출 증가율 평균은 62.5%를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직접적인 매출 상승효과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중 67.4%가 선정된 이후 신규 매출이 발생(15%)하거나, 증가(45.2%)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9월 '촉촉비누 시리즈'로 아이디어상품에 선정된 마린테크노는 하이서울 어워드에 선정된 이후 말레이시아에 제품을 수출했으며, 매출은 4.4배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10월 프리미엄 방수 스프레이 'TexDry'로 HIT브랜드에 선정된 블루골드는 선정 이후 상품 매출액이 전년 동분기 대비 2천300% 이상 성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에 '하이서울' 브랜드를 부여해주는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SBA 고유 유통 브랜드다.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들을 지원하고자 작년 4월 처음 도입됐다.

이 밖에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의 홍보 효과에 관한 설문에는 응답 기업의 65.7%가 우수상품 선정이 홍보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홍보효과로는 '고객 신뢰도 향상'(32.8%)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27.2%)과 '홍보 마케팅에 도움'(26.1%)이 뒤를 이었다. 특히 조사에 응한 기업들은 '서울시가 인정한 우수상품'이라는 타이틀이 상품 수출시 해외 바이어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SBA 서울유통센터 측은 "우수한 선정 효과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적극적인 판로지원 사업이 있었다"며 "선정된 상품에는 국내외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로확대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지원책으로, 온라인쇼핑 시장을 겨냥해 유력 플랫폼인 네이버, G마켓, 인터파크, 옥션 등과 협력을 통해 수수료 지원과 함께 광고 프로모션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파른 모바일 시장을 겨냥한 선주문후생산인 '메이커스위드카카오', 국내최초 모바일 오픈마켓인 우리은행의 '위비마켓', 국내 유일의 앱스토어인 '원스토어' 등의 판로서비스를 지원된다.

더불어 SBA 서울유통센터(등촌동)와 SETEC(대치동)에 마련된 어워드 상품 전용 전시관에 입점하며, 국문·중문·영문으로 제작된 홍보 콘텐츠(영상, 웹툰, e-카탈로그)를 제작 및 배포하는 홍보콘텐츠 프로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작년 10월 말 개설된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페이스북 채널인 '나만 알고 싶은 꿀템'은 2개월 만에 '좋아요' 1만2천247명, 누적 조회 수 88만1천586회를 기록했으며 인스타그램 공유 건수도 43만1천160회를 달성했다.

한편, SBA 서울유통센터는 오는 4월 15일까지 리빙, 이미용, 유아·출산·완구, 패션·패션잡화, 스포츠·레저·여행, 컴퓨터·가전·디지털, 문구·취미·자동차·애완, 식품 등 총 8개 분야에서 새로운 우수상품을 모집하고, 4월 26일 개관 1주년을 맞아 국내외 대표 유통업 종사자들과 하이서울 어워드 선정기업들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하이서울 어워드 기업들에 대한 인증서 수여 뿐만 아니라 유통 플랫폼사들과의 MOU 체결, 비즈니스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돼 있다. 신규 우수상품 모집공고는 SBA유통센터운영팀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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