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다음달 커제 9단 등 중국 바둑기사와 대국을 펼친다.
지난해 이세돌 9단과 맞붙어 승리했던 알파고는 중국 바둑기사들과는 복식, 단체도 벌인다.
딥마인드는 중국바둑협회 및 중국 정부와 함께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을 5월23일~27일 개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중국 우전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알파고와 중국의 바둑기사들, 구글 및 중국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알파고와 중국 바둑기사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우선 커제 9단과 알파고의 일대일 대국이다. 이 대국은 총 3회로 진행된다.
중국 프로 바둑기사 1명과 알파고 플레이어 1명이 복식 조를 이뤄 상대편과 대국을 펼치는 복식전도 열린다. 인간과 알파고가 번갈아 가며 바둑을 두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국 프로 바둑기사 5명으로 이뤄진 팀이 알파고를 상대로 대국을 하는 단체전도 열린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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