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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양자구도 확인, 당선 가능성은 아직 文 우위


KSOI 여론조사서 文 39.6%·安 35.6%, 4%포인트 차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대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양자구도가 분명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서는 문 후보 측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7~8일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39.6%를 얻어 지난 주 대비 5%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난 대비 13.3%포인트 상승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5.6%와 불과 4%포인트의 오차범위 내 격차로 좁혀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5.8%, 심상정 정의당 후보 2.9%,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2.7%, 김종인 무소속 후보 1.3% 순이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는 후보 결정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7.2%였다.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였지만 문 후보가 다소 앞선 구도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층에서 문 후보가 43.1%, 안 후보 34.6%로 8.5%포인트 격차가 난 것이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56.5%로 안 후보 31.6%에 24.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다만 문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1.6%포인트 적어지고, 안 후보는 17.1%포인트 많아졌다.

홍준표 후보가 당선 가능하다는 응답자는 2.0%, 김종인 후보 0.3%, 유승민 후보 0.3%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7.6%였다.

6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41.8%, 안 후보 37.9%로 3.9%포인트 차이였다. 문 후보는 지난 주 대비 1.8%포인트 낮아졌으나 안 후보는 8.9% 포인트 상승했다. 홍준표 후보는 6.6%, 심상정 후보 2.7%, 유승민 후보 1.6%, 김종인 후보 1.0%순이었다.

다만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층에서는 문 후보 지지는 45.3%로 안철수 후보 37.3%보다 8.0%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홍준표 후보가 6.6%, 심상정 후보 2.7%, 유승민 후보 1.6%, 김종인 후보 1.0%순이었다. KSOI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무선 80.6%, 유선 19.4%)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으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8.8%, 무선전화면접 22.6%)다.

2017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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