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주 40만원대 보급형 태블릿 제품으로 출시한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이 기존 1세대 아이패드 에어의 부품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전자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핏싯이 아이패드 신모델을 분해한 결과 애플이 신모델에 1세대 아이패드 에어의 부품을 대부분 그대로 채용했다.
아이핏싯은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이 전면부 패널을 본체와 견고하게 부착시켜 수리하기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도 에어와 동일한 규격이며 로직보드와 분리되지 않고 있다.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에 이전 모델 부품을 사용하여 32GB 와이파이 모델의 경우 제품 가격이 329달러로 이전보다 70달러 낮출 수 있었다.
다만 이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2보다 다소 두껍고 무겁다. 신모델이 아이패드 에어와 다른점은 A7 애플칩과 1GB DDR3 램대신 A9 애플칩과 2GB DDR4 램을 채용했으며 기본 저장용량이 32GB, 지문 인식센서 터치아이디 센서를 탑재했다.
또한 9.7인치 아이패드 신모델은 더 밝아진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탑재로 2048x1536픽셀 해상도와 264ppi 화질을 구현한다. 이 외에 8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화소 전면 카메라, 라이트닝 커넥터, 애플페이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저렴한 대신 아이패드 프로에서 지원하는 스마트 커넥터와 애플펜슬, 스마트 키보드 지원, 라이브 포토 등의 대부분 기능이 빠져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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