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당국의 특별감리 착수 소식에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4.63%(8천500원) 내린 17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감사보고서에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특별감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후 적자를 지속하다, 상장 전해인 2015년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장무가에서 공정시가액으로 변경하며 1조9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분식회계' 가능성을 제기하자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제표를 검토해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을 위해 유가증권 상장 규정을 개정, 3년 연속 적자 기업의 상장을 가능케 하는 등의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