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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디자인·성능에 외신 호평 일색


배터리·지문인식센서 위치는 아쉬워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주요 외신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날 포브스 등 주요 외신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이하 갤럭시S8 시리즈)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의 경우 갤럭시S8 시리즈를 만져본 뒤 "글래스와 메탈 소재가 매끈하면서도 견고한 그립감을 선사한다"면서도 "모든 버튼이 화면 속에 있어 전작들보다 조작하기 약간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와 관련해서는 "빅스비 전용 버튼을 만든 것은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며 "해당 버튼을 누른 뒤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면 바로 음성비서를 만나볼 수 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포브스는 "갤럭시S8에 탑재된 3천mAh 배터리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며 "갤럭시S8플러스의 경우 갤럭시S8과 화면 픽셀 수가 같으면서도 3천500mAh 배터리를 탑재해 그나마 나을 것"이라고 서술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평판과 재정상태에 타격을 입힌 바 있는 갤럭시노트7의 DNA를 이어받았다"며 "64GB 저장공간과 크고 놀라운 화면,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8 시리즈와 관련해 "얇고 길고 재능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해당 매체는 갤럭시S8 시리즈의 넓은 화면과 얇은 테두리, 빅스비, 음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컨슈머리포트는 "후면카메라 옆에 있는 지문인식센서를 터치하려다 실수로 카메라를 만져 지문을 닦아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가장자리가 둥글게 처리돼 매끄럽지만 손에서 쉽게 미끄러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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