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 시리가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에서 한층 똑똑해질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iOS11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향상시킨 시리를 아이메시지와 아이클라우드에 통합할 계획이다.
시리 신버전은 기기 시용자의 이용습관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에 요구할 행동을 예측해 이를 제시한다. 애플은 이를 통해 구글 어시스턴트나 삼성전자 빅스비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지적을 받아왔던 사전예측 기능을 이번에 보완한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경우 웹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할뿐만 아니라 질문에 대해 계속 연관된 답변을 제시해준다. 예를 들면 "미국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어 "그는 몇살인가?"라는 질문도 답변을 해준다.
애플은 시리를 아이메시지와 통합해 대화형 메시지징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메신저에서 문자나 음성으로 질문을 하며 시리가 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와 통합해 시리를 아이폰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와 애플TV, 맥에서 한층 더 많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한편 iOS11 버전은 구글이나 MS처럼 페이스타임으로 그룸영상통화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