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립]잠자리 날개짓 채용한 초소형 드론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곤충이나 새의 날개짓을 채용한 초소형 드론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생명과학엔지니어링 스타트업 애니멀 다이나믹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잠자리 날개짓의 비행원리를 로봇공학적으로 구현한 드론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시작했던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국방성 산하 DSTL로부터 150만파운드를 투자유치했다.

애니멀 다이나믹스는 이를 계기로 지난해 가을 타당성 연구를 끝내고 올해부터 상용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회사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시아는 2개월 또는 3개월안에 초소형 드론의 비행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곤충날개형 드론은 미국국방성 산하 연구기관인 DARPA의 지원아래 2010년에 개발한 비둘기형 드론을 비롯해 여러 모델이 존재한다. 다만 애니멀 다이나믹스의 초소형 드론은 이들 모델보다 훨씬 작고 잠자리와 같은 4개의 날개를 사용한 점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