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흑자전환...3분기 경상이익 1천340억

하이닉스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 9천910억원, 경상이익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상이익은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영업손실도 2분기 2천580억원에 비해 210억원대로 대폭 축소됐다. 회사측은 해외 생산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10억원, 경상이익 1천3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8% 늘어난 것이며 경상익은 4천790억 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이다.

하이닉스측은 3분기 고정거래선을 중심으로 주력 제품인 D램의 평균 판매가가 2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해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유진공장 등 해외 판매법인 및 생산법인의 경영실적 호전에 따라 지분법 평가익 1천240억원이 발생했고 D램 가격 상승 및 원가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의 감소(530억원)로 인해 경상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0.13마이크론급 프라임칩 기술을 더욱 확대 적용하는 한편,프라임칩에 이은 골든칩(0.11마이크론급)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서버, 그래픽(Graphic) 및 모바일(Mobile)용 제품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에대한 생산 및 영업을 더욱 강화해 올해 경영목표인 흑자 전환 기반을 구축하는데 모든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