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삼성 갤럭시가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SKT T1을 완파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삼성은 2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에서 SKT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도 삼성의 출발이 좋았다. 삼성은 바텀에서 체력이 적은 카르마로 유인, 애쉬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바텀 한타에서도 삼성은 애쉬와 룰루를 잡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밀리던 SKT는 라인스왑을 시도, 삼성의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대지의 드래곤을 사냥한 삼성이 탑 1차 포탑을 밀자 SKT는 곧바로 한타를 열어 이즈리얼을 제외한 전원을 잡고 초반 손해를 만회했다.
삼성이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자 SKT는 바텀에 집중, 바텀 1차 포탑을 밀었다. 신드라와 이즈리얼을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연이어 잡은 SKT는 미드를 압박했다.
삼성은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한타에서 아리를 잡은 삼성은 바론도 가져갔다. 이어진 한타에서 SKT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운 삼성은 SKT의 2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6천 이상 벌렸다.
삼성의 진격은 계속됐다. 바텀에서 룰루를 잡은 삼성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하나도 밀었다. 엄청나게 성장한 노틸러스를 앞세워 돌진하는 삼성을 SKT는 막지 못했다.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한 삼성은 SKT를 밀어내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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