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측 "北 미사일 발사, 유엔 결의안 위반""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도전한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22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결의안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안 지사 측 강훈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무력시위는 남북 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안보는 우리의 생명이자 힘"이라며 "안보 문제에 있어선 이념과 지역, 진영을 떠나 국민의 민주적 단결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원산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