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전세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헤드셋 시장이 향후 5년간 10배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AR과 VR 기기 출하량은 2016년 1천10만대에서 5년후인 2021년 9천9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새로운 단말기 출시와 개인과 기업용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 확대, 단말기 가격인하 등으로 구매수요가 늘어 AR과 VR 헤드셋 공급량이 향후 5년간 매년 58%씩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지난해는 개인용 AR과 VR 헤드셋이 출시돼 최종 사용자까지 단말기가 공급됐다는 점에서 시장형성에 중요한 한발을 내딘 것으로 평가됐다.
얼리어댑터 외에 일반인과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수요층이 만들어져 AR과 VR 시장형성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AR과 VR 시장에 단말기 제조사와 플랫폼, 콘텐츠 제공업체, 개발자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이들 기술을 도입해 생산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덕에 제조와 디자인, 헬스케어, 물류, 유통 등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개인 사용자는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등과 같은 부문에 개발 솔루션을 제공해 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VR 헤드셋 시장규모는 2016년 21억달러에서 2021년 186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AR 헤드셋 시장규모는 2억900만달러에서 4천870억달러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커머셜 헤드셋 시장 점유율이 2016년 20.1%에서 2021년 38.5%로 매년 소폭 증가할 것을 보이며 개인용 단말기 시장은 79.9%에서 61.5%로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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