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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N]'뷰티 트렌드 중심지' 미미박스 신촌점


미미박스 PB 제품 체험 가능…최신 뷰티 지식 습득할 수 있어 인기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새로운 마을(新村)'이라는 뜻을 지닌 신촌은 인근에 대학가가 밀집해 있어 1990년대 후반까지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2000년 초부터 유동인구가 늘어나자 독특한 카페나 명소 대신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조금씩 쇠락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청이 신촌 상권을 되살려보고자 '신촌동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고시하며 이곳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 서대문구는 신촌에 청년문화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내년까지 233억3천200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면세점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돼 인근 식당과 카페, 옷가게 등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상인들은 희망을 얻고 있다.

더불어 신촌은 교통 환경이 편리하고 여러 문화 및 쇼핑 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말에 친구나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특히 이 지역 한 가운데에 위치한 미미박스의 플래그십 스토어 신촌점은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간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미미박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새롭고 실험적이며 톡톡 튀는 미미박스의 자체 브랜드 라인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미미박스는 현재 아임미미, 포니이펙트, 샤인이지글램, 누니, 본비반트 등의 자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미미박스가 보유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출시한 제품의 실제 색상이나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상주 중인 뷰티 전문 카운셀러에게 얼굴 형태나 피부톤에 맞는 제품 및 색상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신촌점은 미미박스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매장으로, 우선 외관부터 눈길을 끈다. 미미박스를 형상화해 톡톡 튀는 핑크색 선물상자를 테마로 한 외부 인테리어를 비롯해 입구가 '비포(Before)', 출구가 '애프터(After)'로 표시돼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는 고객이 미미박스 플래그십 스토어에 들어설 때와 나설 때의 아름다움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연출됐다.

신촌점은 내부 역시 고객 체험에 중점을 맞췄다. 일반 로드샵과 달리 매장 중앙에 6개의 메이크업 바(make-up bar)가 설치돼 있어 고객들은 이곳에서 직접 미미박스 자체 브랜드를 체험하며 화장을 하거나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해주는 시연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고객들은 언제든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부터 자신에게 적합한 메이크업 제품이나 스킬, 현재 인기 있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또 매장 내 영상기기에서는 미미박스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축적된 고객 구매 패턴 및 뷰티 트렌드를 관련 데이터를 통해 도출한 색조 조합이나 메이크업 방식과 같은 뷰티 팁 관련 영상이 실시간으로 상영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미미박스의 제품을 체험하는 것은 물론 최신 뷰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미미박스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신촌점에서는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메이크업 세트를 만나 볼 수 있는 박스형 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며 "다음달부터는 방문하는 고객이 직접 시크릿 넘버를 선택 후 해당 넘버의 박스 제품을 오픈했을 때 다양한 신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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