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무료 암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카스퍼스키 패스워드 매니저'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계정마다 설정한 암호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웹사이트에 맞춰 자동으로 입력해준다. 따라서 사용자는 수십 개의 암호 대신 암호 저장소를 보호하는 마스터 암호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버전에는 다른 유사 솔루션에서 암호를 가져오는 기능, PC와 애플 맥(MAC)에서 강력한 암호를 만들어주는 기능, 입력된 암호의 안전성을 자동으로 확인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또 '마이 카스퍼스키' 포털 개인 페이지를 통해 저장한 암호에 직접 접근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앱이 기기에 설치되지 않았거나 다른 사용자 기기에서 암호를 입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글 웹브라우저 '크롬'에서는 음성인식으로 필요한 암호를 찾을 수 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대표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메일, SNS, 온라인 뱅킹, 게임, 메신저, 등 수십 개의 계정을 갖고 있는데 계정마다 강력한 암호를 설정하고 외우긴 쉽지 않다"며 "암호 관리 앱을 통해 수십 개 암호를 외우는 대신 좀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카스퍼스키랩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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