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태극기 집회 주도자들 내란 음모"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대해 "선동행위를 통해 내란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태극기 집회 주도자들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고 계신 분들은 객관적인 증거를 무시하고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의도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철저한 여론조작이자 질 나쁜 선동행위"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들을 내란죄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검찰은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는 선동 그룹들을 조속히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특검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날 인터넷에 태극기를 죽창에 매달아 놓은 사진이 올라왔다.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검찰은 태극기 집회, 폭력 선동, 헌법을 무시하는 혁명적 난동 등 이 모든 것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