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광역시 및 강원 지역 지상파 UHD 방송국 허가 여부를 오는 7월 중 결정한다.
방통위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광역시 및 강원(평창·강릉 일원) 지역 18개 방송국에 대한 지상파 UHD 방송국 신규허가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정책방에에 따라 오는 12월 광역시 및 평창·강릉 일원에 지상파 UHD 방송을 도입할 수 있도록 5월까지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6월부터는 허가심사위원회를 운영해 7월 중으로 허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번 허가 심사에선 방송할 여건이 갖춰져있는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상파 수도권 UHD 본방송의 경우 방송 장비 미비 등으로 본방 일정이 2월에서 5월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은 "방송사들이 신규허가 신청서를 낼 때부터 철주하게 준비가 되고 있는지, 실현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방송사들과 준비상황을 잘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12월말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KBS 등 14개 지상파방송사 147개 방송국과 관악공동체라디오 등 7개 공동체라디오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6월말까지 재허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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