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대상을 선택해 투자원금의 100%까지 대차매도할 수 있는 ‘큐브 아이셀렉트(QV iSelect)200 롱숏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큐브 아이셀렉트 롱숏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 투자자도 기관 투자자들처럼 제약 없이 주식을 빌려 매도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큐브 아이셀렉트200은 투자원금의 200%를 절반으로 나누어 각 100%씩 롱(Long·매수)·숏(Short·매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도 50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원금 500만원으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수한 후, 500만원을 대차매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다.
큐브 아이셀렉트200의 롱숏 비중은 5"5이며 합계 최대 5종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한국·미국·일본·홍콩에 상장된 주요 주식 및 ETF 약 7천개를 매수할 수 있고, 대차매도가 가능한 종목에 한해 매도 할 수 있다. 스페인 국가지수 ETF를 매수하고 이탈리아 국가지수 ETF를 매도하는 등의 글로벌 투자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큐브 아이셀렉트200은 설계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번거로운 절차 대신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복제하는 파생결합증권을 증권사가 발행해 투자하는 구조"라며 "이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에 필요한 환전절차와 환전수수료도 없으며, 배당소득세(15.4%)가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일반 파생결합증권과 달리 상시 청약할 수 있다. 기존 파생결합증권은 중도해지 시 환매수수료 등 비용이 발생하지만 큐브 아이셀렉트를 통한 롱숏 포트폴리오는 주식처럼 언제든지 환매수수료 없이 중도 해지가 가능하다.
큐브 아이셀렉트200은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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