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HP엔터프라이즈가 1분기(2016년 11월~2017년 1월)에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매출을 올려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HPE의 1분기 순익은 2억6천700만달러(주당 16센트), 매출은 114억달러로 1년전보다 10%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45센트였다.
반면 월가는 HPE의 1분기 주당이익을 44센트, 매출을 120억7천만달러로 내다봤다.
HPE 최고경영자(CEO) 맥 휘트먼은 "포트폴리오와 조직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리더십에서도 앞서고 있어 향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맥 휘트먼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HPE의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HPE의 엔터프라이즈그룹 매출은 63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줄었다. 서버 매출은 12%, 스토리지 매출은 13%, 네트워킹 매출은 33% 감소했다. 기술 서비스 매출은 그나마 2% 감소하는데 그쳤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매출은 40억달러로 1년전보다 11% 줄었다. 소프트웨어 매출은 7억1천100만달러로 8% 감소했다.
HPE는 2분기 주당이익을 41~45센트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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