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포스코가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 불황 극복 및 판매시장 고도화를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적극 추진한다.
21일 포스코는 오인환 사장 주재로 포스코센터에서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대회'를 개최, 올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솔루션마케팅2.0'을 펼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솔루션마케팅2.0은 '속도·가치·수준을 혁신하는 이노 이노베이티브 솔루션마케팅', '첨단 IT 기술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마케팅', '고객을 하나하나 케어하는 테일러드 솔루션마케팅' 등 3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오인환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50년의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고객이 원하고, 만족하는 솔루션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며, "솔루션마케팅은 강력한 우리의 무기인 만큼 우리 스스로 그 범위에 한계를 두지 말아야 하며, 고객이 만족하지 않았는데 스스로 만족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루션마케팅은 지난 2014년 도입된 포스코 고유의 마케팅 활동이다.
기존의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고품질의 강재를 제공, 포스코의 강재를 보다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상업', '휴먼' 등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지난 3여 년간 마케팅·생산·연구소 등 전사가 협업해 솔루션마케팅을 실행, 2014년 대비 3배 증가한 390만 톤의 솔루션 연계판매량을 달성했으며, WP제품 판매량도 56%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덕락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의 솔루션마케팅2.0 전략 발표에 이어 철강사업본부 임직원의 솔루션마케팅 점프업 다짐선언도 진행됐다.
행사는 포항과 송도를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천여 명의 철강사업본부 임직원들은 솔루션마케팅 점프업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철강시황을 극복하자고 결의를 다졌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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