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2017년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방송통신 동등결합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티브로드는 SK텔레콤과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현재 이용약관, 시스템, 콜센터 등 서비스 출시 준비를 모두 끝내고 미래창조과학부 인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모바일 이용고객이 티브로드 초고속인터넷(100Mbps, 320Mbps, 1Gbps)을 신규약정 가입하거나 재약정할 때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신청하면 모바일요금에서 최소 5천원에서 최대 2만3천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티브로드 인터넷 요금은 약관가 대비 100M와 320M는 20% 할인을, 1기가 서비스는 30%까지 할인된다.
티브로드의 디지털전환율은 2016년말 기준으로 다이렉트HD가입자를 포함해 87%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9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날로그방송 종료 시범사업 지역인 티브로드강서방송의 디지털전환율은 1월말 기준으로 95%를 넘어서 올해 6월에는 100% 디지털전환이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티브로드는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한 후 확보한 주파수 대역에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UHD서비스를 늘리고, 홈케어 등 IoT 관련 서비스와 기가인터넷 서비스의 확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신규서비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UHD 셋톱박스를 신규 출시한다. 크기는 줄어들지만 처리속도가 더 빨라지고, 무선 와이파이, 다채널동시시청, 저장공간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처음으로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 불만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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