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위한 은행법 개정안 등을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16일 임시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임 위원장은 "올해 금융위는 창업 기술혁신 기업이 원활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2단계 핀테크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거래소의 지주회사 개편을 위한 자본시장법과,인터넷전문은행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은행법 등 금융개혁 과제들을 실현시키기 위한 금융관련 법률 제·개정이 이번 임시국회에 처리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흐름, 미국 트럼프 신정부 등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가계부채, 한계기업 등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회계제도 개편,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을 통해 금융시장의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생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에도 나선다.
임 위원장은 "서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법·불건전 금융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정비하는 등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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