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bbq, CC 없는 아프리카 공략하며 1세트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bbq 올리버스가 군중제어기(CC)가 부족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조합을 완벽히 공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bbq는 1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에서 아프리카에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가 '마린' 장경환이 잘 다루는 럼블을 빠르게 가져간 가운데 bbq는 미드라이너로 암살자 챔피언 아리를 선택했다. 아프리카는 루시안을 이번 시즌 처음으로 꺼내며 '럼블-그레이브즈-코르키-루시안-카르마'의 화력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대치전이 진행된 가운데 먼저 움직인 것은 아프리카였다. 아프리카는 바텀 4인 다이브를 시도해 자이라와 카직스를 잡고 선취점을 가져갔다. 아프리카는 bbq의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해 보너스 골드도 챙겼다.

bbq가 그레이브즈를 암살하고 화염의 드래곤을 사냥하자 아프리카는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이는 아프리카의 운영에 bbq는 수세에 몰렸다.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도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bbq는 최대한 버티면서 아프리카의 운영 속도를 늦췄다. CC가 부족한 아프리카는 bbq의 단단한 방어를 뚫지 못했다. 참다 못한 아프리카가 교전을 열었지만 bbq의 반격에 대패하면서 주도권이 bbq로 넘어갔다.

미드에서 그레이브즈와 카르마를 암살한 bbq는 아프리카의 탑과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아프리카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바텀을 압박하자 bbq는 빠르게 바론을 사냥해 아프리카의 허를 찔렀다. bbq는 이어진 한타에서 아프리카 전원을 잡고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가져왔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아프리카의 미드 1차 포탑부터 억제기까지 빠르게 밀었다. 강력한 맺집과 CC를 보유한 '크레이지' 김재희의 노틸러스를 앞세운 bbq는 계속 전진했다. bbq는 아프리카의 2·3차 포탑 모두와 바텀 억제기를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9천 이상 벌렸다.

바람의 드래곤을 사냥한 bbq는 아프리카의 남은 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아프리카가 한타를 열었지만 역부족이었다. bbq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