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걱정 말고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13일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및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심각한 도발이지만 세계 각국과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으므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걱정 말고 투자를 해달라"고 말했다.
북한이 전날 오전 발표한 미사일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전날 구제역과 AI일일점검회의에서 "북한에서 또 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면서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하는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즉각적인 응징을 다짐했다.
북한은 12일 오전 7시55분 경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 약 90도 방향으로 최대 고도 약 550여 km였고, 비행거리는 약 500여 km였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면서 "우리 식의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가 2017년 2월 12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이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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